엠넷,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드렁큰타이거가 출연을???

엠넷에서 야심차게 준비중인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오는 2월 28일에 방영을 시작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힙합을 들었던 초딩이 커서 힙합아재가 되습니다.

고딩래퍼, 쇼미더머니를 시작해서 다양한 힙합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너무 트랜디한 느낌이 강하고

멈블랩....같은 느낌이 강해서 듣기는 좋은데 막상 부르려면 거리감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자극적인 요소들을 불편해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었구요 ㅎㅎ

 

인크레더블에게 곡을 빼앗기자 표정이 안 좋은 superBee

 

 

그래서 이전에 힙합을 주름잡던 래퍼들을 미리 알아보고, 예전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었습니다!! 

우리 같이 아재힙합에 취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알아볼 래퍼는 바로 드렁큰 타이거!

사실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출연진이 전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2020.20.10일기준). 그래서 가리온, 드렁큰 타이거, 피타입 등등 제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본명 서정권! 1999년에 데뷔를해서 2018년에 은퇴를 했습니다. 여러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심사위원 역할을 하기도 했었죠.  처음에는 DJ 샤인과 함께 데뷔를 했었는데 DJ 샤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를 한 뒤에 솔로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윤미래씨와 비지 그리고 팔로알토씨가 참여하였습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힙합방송을 비롯한 크고 작은 무대에서 랩 실력을 뽐내면서 랩실력을 늘렸다고 합니다. 

2005년, 1집에서 5집까지의 음반은 DJ 샤인과 함꼐 활동했습니다. 이 때 가요계 상황은 노래를 못하는데 춤을 잘 추는 맴버가 랩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드렁큰 타이거의 노래를 보면 그런 가짜들과 우리는 달라! 라는 표현과 노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의 정통 힙합을 전파하려고 무브먼트 크루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으며, 현재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힙합작품을 발표한 아티스트힙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래퍼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다보니 각종 골든디스크 MKMF를 비롯한 각종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렇게 열렬하게 활동하던 그는 2017년 1월 2일 마지막 정규 앨범을 끝으로 은퇴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결국, 2018년 11월 14일 마지막 정규앨범 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하였으며 드렁큰 타이거의 공식적인 활동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재힙합의 팬으로써 반가운 소식을 들었는데요 209년 5월 16일 부인 윤미래씨의 l love you too의 뮤비가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척수염에 걸리다

 

2006년에 타이거 JK는 척수염이라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희귀병입니다. 척수염의 첫 증상은 허리디스크인줄 알았지만 점점 열이나고, 감각이 없어지고,엄지발가락을 꼼지락 거려도, 다리털을 뽑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게 되며, 이유도 없이 몸이 뜨거워 집니다. 신경이 마비되고 심지어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무브먼터 공연 활동을 하였고, 시내를 걸어다니는 운동을 하면서 점차 병이 쾌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의 아내인 윤미래씨의 간호덕뿐에 투병 생활을 이겨냈지만 아직 완치되지는 않았기 떄문에 여전히 약을 먹으면서 단어는 생각이 나는데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래퍼로써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치명적인 결함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할 것인가?

 

드렁큰 타이거의 공식적인 활동은 끝났지만.. 저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드렁큰 타이거가 아재힙합의 중심에 섰으면 좋겠어요. 1999년 힙합이라는 문화가 없었던 때에 한국에 진짜 힙합이라는 씨앗을 가지고 나타나서 성장시킨 그의 행보들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한국 힙합이 발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래퍼들이 많은 외국 힙합을 따라하고 심지어 범죄까지 따라하는 이 상황에서 어렸을 적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떠 올렸으면 좋겠어요. 이전에 드렁큰 타이거 콘서트를 갔었는데.... 그 때마다 8:45 heaven을 부르고 나서 타이거 JK가

한 말이 10살이 더 들어버린 지금도 기억이 나거든요

 

"이 노래를 쓸 때, 굉장히 슬펐고 할머니의 죽음이 믿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팬분들과 큰 소리로 부르니까 하늘에 계신 할머디께도 우리의 이 노래가 들릴거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출연진 공개가 되지 않은 상태에라서 출연여부가 확실하지 않지만....꼭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계속 주시하고 있다가 출연진이 하나 둘 씩 공개되면 정보를 업데이트할 생각입니다

 

https://bluesma.tistory.com/15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기대되는 이유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