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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디즈니 주가 하락 이유

lifelaps 2022. 5. 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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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수익률

안녕하세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미국 주식 공부를 하는 lifelaps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현재 코로나의 영향으로 디즈니 주가가 점진적 우하향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작정 물타기를 하면서 수익률을 낮추는 것보다는 제가 이 기업을 공부하고,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매출을 만들어내는지 공부한 다음에 물타기던 손절이던 실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보시면 3가지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 디즈니 사업 구성을 알아보자
  • DMEP 사업부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 DMEP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일까?

 

왜 이렇게 주가가 하락할까?

시외가에서도 떨어지는 디즈니 주식

1. 디즈니 사업부 구성

디즈니의 사업부는 다양합니다. 미디어 왕국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거의 무한에 가까운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10-k에 의하면 디즈니 사업부는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여러 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세상에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서 운영이 됩니다. 크게 DMED(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와 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DPEP)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 큰 축으로 사업부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2022년 10-K

 

디즈니는 최근 점진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 4월쯤에 디즈니 주식을 구매한 뒤에 1년이 경과하였습니다. 디즈니의 사업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마파크 부분이 미국 정부의 권고사항이나 명령 때문에 제한이 되었습니다. 10-K에서도 주로 기재한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로 인한 정부의 규제로 인해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사업에 큰 제한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스포츠 사업 부분에서 관중들의 입장이 제한이 되고, 경기 일정이 미루어지는 등 디즈니 사업부에서 큰 축 중에 한 부분의 매출이 소위 말해 박살이 난 것이죠.

디즈니 사업구성

2.  DMED는 어떻게 돈을 버나?

(1) DMED 사업부의 수익 모델

DMED(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의 사업모델은 3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Linear Network
  • Direct-to-Consumer
  • Content Sales/Licensing

각 사업부는 가입 수수료, 광고 수수료, 구독료, 라이선스 수입, 컨텐츠 수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원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1) Linear Networks

해당 사업부는 국내 수익 채널과 국제적인 채널 2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채널은(Domestic Channels)로는 ABC Television Network와 디즈니, 스포츠 채널인 ESPN, FX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채널로는 디즈니에는 Disney, ESPN, FOX,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있습니다. 

 

2) Direct-to-Consumer

이 비즈니스가 일반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디즈니+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투자를 했으며 현재 테마파크 부분 수익이 코로나로 급감하였음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콘텐츠를 진행하고 디즈니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그게 제가 생각하는 미래와 부합하면 추가 매수를 할 예정입니다. 2022년 10-k에 의하면 2021년 10월 2일 기준으로 디즈니+, 디즈니+ 핫스타, 스타+의 유료 구독자 수는 약 1억 1,8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디즈니의 direct-to-consumer

3) Content Sales/Licensing

컨텐츠 판매와 라이선싱 사업부의 경우에는 연극 수입이나 음악 저작권 수입 등이 있습니다.

 

3.  DMED 사업부는 어떤 계획(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일까?

(1)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Strategy

기본적으로 미디어 쪽 기술 발전이 사업부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스마트 폰을 넘어서 태블릿 등이 상용화되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클릭만 하면 디즈니의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되고 드라마가 예전 수준이 아닌 영화관 수준의 영상미와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k 중 미디어 와 엔테이먼트 사업구의 전략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존의 방법인 영화 상영으로 벌어드리는 수입이 제한이 되면서 DTC 서비스를 더 집중해서 수익화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독점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DTC 스트리밍 서비스에 사업을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겠다고 적어놓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영화와 마블 콘텐츠들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상영되고 있는 것을 보면, 스트리밍 사업에 더 전념하겠다는 큰 그림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5월 개봉작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기존 마블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던 관객이라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진입장벽을 세운 것을 보면 해당 전략을 어떻게 실천할지도 관심사 중에 한 가지입니다.

 

(2) Linear Network

해당 사업부는 국내와 해외 TV에 방영되는 채널 사업부입니다. Domestic Channels과 International branded Chnnel 2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미국 내 채널의 경우 디즈니 채널, ESPN, Freedom, FX, 내셔널 지오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성장성 측면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Disney Channel입니다. 그 이뉴는 디즈니 채널의 타게팅이 연령별로 다양하게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Disney Channel은 2~14세, Diseny Junior는 2~7세 어린이, Disney XD는 6~11세의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디즈니에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즈니 구독사 수(단위 million)

(3) Broadcasting

방송 분야에서는 ABC 채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디즈니는 ABC와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 텔레비전 가정에 약 20%에 달 할 정도 규모가 큽니다. 

 

디즈니의 주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존의 수익 모델이 타격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해당 글에서는 테마파크 수익 등을 분석하지는 못했지만, 디즈니 미디어 사업부에서는 디즈니+의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하회해서 주가가 빠진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제 디즈니는 영화관, 테마파크, 리조트 등 전통적인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미디어 사업부 특히 DTC 시장에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DMED의 다른 사업부의 경우 이미 사업이 기존의 수익 모형과 같은 모델로 수익창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디즈니+에 더 자원을 집중해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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